현성엠씨티(대표 구범수)가 지난 4일 사천시청을 방문해 사천~제주 간 카페리 '오션 비스타 제주호' 모형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모형은 실제 '오션 비스타 제주호'를 150분의 1 크기로 제작한 것이다. 

운항선사인 현성엠씨티가 카페리 운항을 위한 사천시의 행정지원에 감사의 뜻으로 모형을 제작해 전달한 것이다.

사천시는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과 민원인들이 모형을 쉽게 볼 수 있도록 유동 인구가 많은 민원실에 전시했다.

'오션 비스타 제주호'는 2만 500톤급의 대형 카페리선으로 891명의 승선인원과 150대(4.5t 트럭 기준)의 차량을 탑재할 수 있고, 길이는 160m에 달한다. 

현성엠씨티는 오는 11일 선박 건조지인 부산 영도구 소재 대선조선 본사에서 명명식을 마친 후 15일 삼천포항으로 끌고 와 실제 모습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오션 비스타 제주호'는 해양수산부의 운항심사를 거친 후 20일 삼천포항에서 첫 운항할 예정이며 주 4회 사천과 제주를 오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오션 비스타 제주호의 첫 운항을 앞두고 시민들의 기대감과 문의가 상당하다"며 "사천~제주 간 뱃길 재개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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