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직원 등 확진자 발생
경남 6명·전국 424명 추가

경남은 일별 확진자에서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지만, 집단 감염 불씨도 여전하다.

경남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4일 오후 5시 기준(전날 오후 5시 이후)으로 6명이었다. 지역은 창원 3명, 김해 2명, 산청 1명이다.

창원 3명은 기존 확진자 1명의 가족·지인이다. 이 가운데 1명은 중학생으로 창원 소재 학교에 지난 2일 등교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해 2명은 가족이다. 이 가운데 1명은 김해 소재 요양병원 종사자다. 도에서 매주 하는 고위험시설 선제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요양병원 나머지 193명은 음성이었다. 김해시 방역 당국은 이 확진자의 접촉자 등 56명에 대해 추가 검사를 했다. 그 결과 가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음성이었다.

▲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도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이날 오전 인천시 중구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방역 당국 관계자가 코로나19 백신 보관함을 들고 백령도행 여객선에 승선하고 있다. /연합뉴스
▲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도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이날 오전 인천시 중구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방역 당국 관계자가 코로나19 백신 보관함을 들고 백령도행 여객선에 승선하고 있다. /연합뉴스

산청 1명은 산청 소재 한 사업장 근무자다. 타 지역 확진자의 방문 사실이 확인돼, 이 사업장 직원들이 전수 검사를 받았다. 1명 외 나머지 직원 33명은 음성이다.

경남 누적 확진자는 2162명, 입원 환자 62명, 누적 사망자 11명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1~3일 창원 소재 한 유흥업소 관련해 모두 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창원시 방역 당국은 해당 업소가 전자출입명부 미사용, 오후 10시 이후에도 영업을 하는 등 방역수칙을 위반했음을 확인했다. 시는 해당 업소에 대해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 오는 17일까지 2주간 집합금지를 명령했다.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 절차도 진행 중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전국 추가 확진자는 424명이다. 국내 발생 401명, 국외 유입 23명이다. 사망자는 7명 늘어 누적 1619명으로 치명률 1.7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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