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미술관 김종원(66·사진) 관장이 1년 연임한다.

경남도는 내달 3일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던 김 관장의 임기를 1년 연장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취임한 김 관장은 인사결정권자인 김경수 지사의 결정으로 1년 연임이 결정됐다.

도는 "내부적으로 김종원 관장은 미술관 활성화에 대한 의지와 열정이 높은 분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 등을 고려해 임기를 연장하는 쪽으로 최종 결론이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관장은 서예가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도립미술관 관장 자리에 올랐다. 임기 동안 전국 55개 공립미술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미술관 인증 평가에서 운영 우수기관으로 도립미술관이 선정되는 데 기여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 관장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추가 임기연장 여부는 내년에 다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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