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출신의 김하영(남해여중) 이 대한민국 청소년 유도대표(+70㎏)에 1순위로 선발됐다.

하동군체육회는 코로나19로 모든 대회가 취소되는 등 선수들이 침체해 있는 시점에 진교고 박주아의 여자야구 국가대표 선발에 이어 김하영이 여자유도 청소년대표에 선발됐다고 27일 밝혔다.

김하영은 아버지의 권유로 하동유도관에서 스포츠클럽으로 운동을 시작해 5개월 만에 경남권 모든 대회에서 금메달을 휩쓸었다.

그러나 아쉽게 하동 관내에는 유도 전공 학교가 없어 꿈을 키우고자 하동유도관 안재형 관장과 심사숙고 끝에 인근 남해여중 유도부에 입학했다.

김하영은 남해여중 입학 후 유도선수로서 정식 등록돼 8개월 만에 전국추계유도대회를 시작으로 회장기 전국유도대회, 제주컵 국제유도대회 등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올 12월에 청소년 유도대표에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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