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진주박물관은 1년 간의 전시개편사업을 마치고 10일 재개관한다.

진주박물관은 기존의 임진왜란실을 전면 개편하고 지역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를 조명할 수 있는 역사문화실을 신설했다.

박물관은 재개관 이후 임진왜란실, 역사문화실, 기획전시실, 두암실(기증유물실) 등으로 구분해 국가지정문화재와 귀중 문화재 중심으로 전시할 계획이다.

임진왜란실에는 천자총통과 중완구 등 임진왜란 참전 유물이, 역사문화실에는 영태2년명납석제항아리, 하동에서 출토된 청자상감매죽문매병 등 주요 유물이 전시된다.

박물관은 이와 함께 어린이와 청소년이 경남지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감각체험과 교육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진주박물관 관계자는 "관람객에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역사를 학습할 수 있는 기간을 제공해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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