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에 조례 개정안 부결 요구
1인 시위 이어 선전전 예고까지

윤소영 경남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가 4일 도의회 앞에서 도 여성가족국을 복지여성국으로 개편하는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 철회 요구 시위를 벌이고 있다. /최환석 기자
윤소영 경남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가 4일 도의회 앞에서 도 여성가족국을 복지여성국으로 개편하는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 철회 요구 시위를 벌이고 있다. /최환석 기자

경남지역 여성단체와 시민단체가 도의회에 여성가족국을 복지여성국으로 개편하는 도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을 부결하라고 요구했다.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5일 도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윤소영 경남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는 4일 오전 도의회 앞에서 개정안 철회 요구 1인 시위를 벌였다. 여성단체들은 심의 당일 도의회 앞 선전전도 예고했다.

도는 조직개편을 위한 개정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여성 정책 전담부서인 여성가족국은 복지국에 통합돼 여성가족정책과 보육정책 업무가 이관된다. 개편되는 복지여성국은 △사회복지 △노인정책 △장애인복지 △여성가족정책 △보육정책 등 사무를 맡는다.

경남여성단체연합은 경남 성주류화 정책이 퇴행하는 행정기구 개편안이라고 지적하며 개정안 반대 의견서를 제출했었다. 지난 1일에는 행정부지사와 면담에서 개편 반대 의견을 거듭 밝혔다.

이들은 “행정은 더 적극적인 성주류화 정책을 주도하고자 여성 전담부서인 여성가족국 권한을 강화하고 예산을 확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최환석 기자

 

 

잠깐! 7초만 투자해주세요.

경남도민일보가 뉴스레터 '보이소'를 발행합니다. 매일 아침 7시 30분 찾아뵙습니다.
이름과 이메일만 입력해주세요. 중요한 뉴스를 엄선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