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에 조례 개정안 부결 요구
1인 시위 이어 선전전 예고까지
경남지역 여성단체와 시민단체가 도의회에 여성가족국을 복지여성국으로 개편하는 도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을 부결하라고 요구했다.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5일 도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윤소영 경남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는 4일 오전 도의회 앞에서 개정안 철회 요구 1인 시위를 벌였다. 여성단체들은 심의 당일 도의회 앞 선전전도 예고했다.
도는 조직개편을 위한 개정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여성 정책 전담부서인 여성가족국은 복지국에 통합돼 여성가족정책과 보육정책 업무가 이관된다. 개편되는 복지여성국은 △사회복지 △노인정책 △장애인복지 △여성가족정책 △보육정책 등 사무를 맡는다.
경남여성단체연합은 경남 성주류화 정책이 퇴행하는 행정기구 개편안이라고 지적하며 개정안 반대 의견서를 제출했었다. 지난 1일에는 행정부지사와 면담에서 개편 반대 의견을 거듭 밝혔다.
이들은 “행정은 더 적극적인 성주류화 정책을 주도하고자 여성 전담부서인 여성가족국 권한을 강화하고 예산을 확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최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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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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