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주주의전당 마산 유치

마산 3·15의거 관련단체들이 4일 '박근혜 대통령 후보 한국민주주의전당 마산 유치 공약 환영'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3·15의거부상자회(회장 이양수)와 3·15의거희생자유족회(회장 오무선), 3·15의거공로자회(회장 진영치), 3·15의거학생회(회장 강성부), 3·15의거기념사업회(회장 변승기) 등 5개 단체는 이날 3·15의거부상자회 사무실에 모여 "지난달 28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발표한 한국민주주의전당 마산유치에 대해 우리 5개 단체는 2009년부터 계속 추진한 사업으로 공약을 환영한다. 한국민주주의전당의 건립은 역사성과 당위성은 물론 정치·사회적 측면 등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민주성지 마산이 최적지다"고 밝혔다.

이날 이양수 회장은 성명서를 낭독하면서 마산에 민주주의전당이 세워져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 회장은 "3·15는 부정·부패한 이승만 자유당 독재정권에 항거한 최초의 민주화 운동이며, 마산은 부마항쟁과 함께 역사의 물줄기를 두 번 바꾼 민주화 투쟁사 중심지다. 또 마산은 고속도로와 김해 국제공항, KTX 개통 등 교통 요지며 인근 부산에는 민주공원 등이 있어 시너지 효과는 클 것이다"고 말했다.

이들 단체는 "선거철이면 빈 공약을 남발해 국민과 약속을 저버리는 실태를 수없이 보았다"며 "민주주의 전당은 서울과 광주 등에서 유치하려고 각축을 벌이고 있다. 박근혜 후보의 약속실행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잠깐! 7초만 투자해주세요.

경남도민일보가 뉴스레터 '보이소'를 발행합니다. 매일 아침 7시 30분 찾아뵙습니다.
이름과 이메일만 입력해주세요. 중요한 뉴스를 엄선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