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가 오는 18일 국토해양부 중앙연안관리심의위원회의 마산만 매립 결정을 앞두고, 매립 백지화를 다시 한 번 촉구했다.

마창합포만살리기연합회,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등은 16일 오전 11시 매립 신청지인 마산 성동산업 앞 정문에서 어민과 함께 '마산만 살리기'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 단체는 마산만이 30년 전 죽음의 바다에서 생태 복원이 다소 이뤄졌는데, 매립으로 또다시 '생명 수몰'을 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마산만에 가지매기, 숭어, 노래미, 전어, 도다리, 참게가 산란 혹은 서식을 하고, 바지락, 우럭 조개가 채취되는 것은 기적적이다. 바다를 죽이는 데는 5년도 안 걸렸지만, 생명을 되살려내는 데는 30년이 걸렸다"며 "성동산업과 마산시는 생명을 잉태하고 있는 마산만 생명수몰 계획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했다. 마창진환경연합은 성동산업은 마산만 매립을 철회하고, 마산시는 매립을 부동의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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