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사단 터 분양 기사 선거 기사들 제쳐…함안 군 골프장 개장에 누리꾼 분개

1. 가장 많이 읽은 기사(정치, 사회, 경제)

-3월 21일. 창원 39사 터 아파트 분양가 얼마나 될까?

오는 4월 말 분양이 예정된 경남 창원시 의창구 중동지구(옛 39사단 터) 아파트 분양가 관련 부동산 기사가 이번 주 정치, 사회, 경제 분야에서 가장 많은 조회 수를 기록했습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이곳이 공공택지여서 도심 재건축 아파트보다 비교적 낮은 분양가를 예상하고 있지만, 이미 오를 만큼 오른 땅값 등을 고려하면 고분양가가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옛 창원지역(성산구와 의창구) 아파트 분양가를 살펴보면 지난해 9월 분양한 용호4구역 '창원 용지 더샵 레이크파크'(포스코건설)가 3.3㎡당 평균 1497만 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바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인근 재건축 아파트들의 고분양가와 프리미엄 영향 등과 함께 중동 일대 높은 택지비 부담으로 고분양가를 피할 수 없다는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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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 39사단 터 전경./경남도민일보DB

2. 가장 많이 읽은 기사(문화·생활, 스포츠, 인물 등)

-3월 21일. NC, kt 6-3 꺾고 시범경기 3연패 탈출

이번 주 문화·생활, 스포츠, 인물분야에서는 NC다이노스 야구 관련 기사가 가장 많은 조회 수를 기록했습니다.

NC는 20일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kt를 6-3으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박민우와 테임즈, 김태군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대신 1루수로 조영훈이, 2루수로 지석훈이 나왔고 박광열이 포수마스크를 썼습니다.

6-2로 앞선 NC는 9회초 마무리 투수 임창민이 kt 문상철에게 1점 홈런을 맞았지만 더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지금부터는 팀이 좋은 분위기를 가져가야 할 타이밍"이라며 "개막전까지 좋은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담담하게 승리 소감을 밝혔습니다.

3. 가장 많이 읽은 기사(논설 여론)

-3월 24일. [아침을 열며]우리 앞이 모두 길이다

이번 주 논설·여론 분야는 여태전 남해 상주중학교 교장의 칼럼 '[아침을 열며]우리 앞이 모두 길이다'가 가장 많은 조회 수를 기록했습니다.

여태전 교장은 칼럼에서 "봄, 너는 어느새 내 곁에 성큼 다가왔구나. 경칩 지난 지도 오래전이고 춘분도 엊그제 지났으니 그래, 이젠 정말 봄이다. 얼마나 기다리고 기다리던 봄이었던가" 라며 "사랑하는 친구여, 부디 올봄엔 꼭 남해 상주로 놀러 오시게나"라고 칼럼을 시작합니다.

또 그는 칼럼에서 자신이 재직 중인 학교를 "한려해상국립공원에 둘러싸인 이 아름다운 바닷가에 최고 시설의 기숙사를 짓고 전국에서 학생을 모집하는 삶의 학교, 꿈의 학교로 새 출발하는 걸세. 100년 뒤에도 살아남을 행복한 마을학교를 꿈꾸며" 밝히고 "혼자 꾸는 꿈은 꿈일 뿐이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며 행복한 교육공동체 첫걸음을 내딛는 설렘을 전했습니다.

4. 페이스북 공유 많은 기사

-3월 22일. 육군 함안대 골프장 개장…14만 8000평에 9홀 규모

이번 주 누리꾼을 분노케 한 기사는 간단한 단신이었습니다. 지난 22일 육군 함안대 골프장이 개장했습니다. 이 골프장은 약 14만 8000평, 9홀 규모를 갖췄으며 22타석의 연습장, 클럽하우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고 합니다. 또 최초로 서양식 잔디를 심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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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 함안대 골프장 개장식 모습./경남도민일보DB

누리꾼은 이 기사에 분개했습니다. 페이스북 사용자 허 모 씨는 "아무 하는 일 없는 장성 군바리들 오락을 위해 국민 세금 수천억 원을 골프장 짓는 데 쓰지요. 틈만 나면 안보위기 어쩌고 하면서. 매국노 새퀴들"라고 했으며, 안 모 씨는 "미친 것들, 장병 봉급이나 최저임금 수준으로 현실화 하라"고 했습니다. 누리꾼은 대부분 군 골프장을 짓는 것을 비판했습니다.

한편 전국에는 군 골프장이 30개가 있으며, 이 가운데 경남에서는 함안을 포함해 진해, 사천, 김해에 있으며 군 골프장 관련 비용으로 국방부는 최근 5년 동안 5483억 원을 썼습니다.

이 기사 다음으로 공유가 많은 기사로는 하귀남 변호사가 마산회원 선거구에 출마한다는 속보(22일 자)가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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