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 통영·고성 선거구 국회의원 후보자들이 지역 조선사를 살리기 위한 각자의 대안을 밝혔다.
통영상공회의소가 주최한 '국회의원 후보자 중소 조선사 살리기 방안 발표회'가 7일 통영시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이군현(60), 민주통합당 홍순우(55), 국민행복당 최삼안(48), 무소속 진의장 후보(67) 등 4명 모두가 참석했다.
추첨에 의한 먼저 발표 기회를 얻은 진의장 후보는 "정부의 계획조선 물량을 통영조선소에 유치시키면 된다. 계획 조선은 동원의 2척, 한선기업 1척, 사조 1척 등 총 4척이 승인이 나 있다. 이 물량을 통영 중소 조선사들이 건조하는 방법이 있다"고 밝혔다.
이군현 후보는 "조선소 채권은행이 국책은행이다. 국책 은행장 등과 만나고 3000억 규모의 중소조선소 살리기 펀드를 만들겠다. 현대, 삼성, 대우 조선 등과 상생협력 차원에서 협의체를 구성해 일감을 나눌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최삼안 후보는 "미륵도 일원 중소 조선소의 고성 조선특구 이전 필요하다"며 "조선특구 개발공사 설립을 공약사항으로 내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홍순우 후보는 "워크아웃 1년 연장과 RG(은행 보증)발급에 정치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한명숙 대표가 통영을 방문해 민주통합당이 다수당이 되면 신아sb 살리기를 중심에 놓고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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