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지역, 공단, 철도역 재단장 계획

경남 창원시는 소외된 지역에 대규모 공원확충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면지역 아파트 단지에 근린공원을 조성하고, 공단지역 성수원을 수변공원으로 재단장하고 있다. 또 사용하지 않아 방치된 철도역을 재정비해 관광명소로 가꿔나갈 계획이다.

마산합포구 진동면 한일유엔아이아파트 옆 1만9453㎡ 부지에 체육시설, 휴식공간, 산책로, 화장실 등을 갖춘 진동근린공원이 최근 조성됐다. 내년에는 전망정자와 산책로 등 편의시설을 추가로 확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도심에서나 볼 수 있는 큰 공원이 면지역에도 탄생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정서함양 기여 등 삶의 질이 높아질 전망이다.

또 성산구 성주동 59 일대 7896.6㎡ 성주공원에 4억6000만원을 들여 조형벽천과 소규모 광장을 2012년까지 추가 설치한다. 조형벽천은 길이 19.5m, 높이 3.6m 크기이며, 소규모 광장은 932㎡ 이다.

공장과 주택이 밀집한 이 지역은 그동안 공원이 부족했는 데 지난해부터 (구)성수원이 산책로, 휴게시설, 조경수 등을 심는 등 수변공원으로 개발되고 있다.

지난 1926년 문을 연 뒤 한동안 많은 사람들이 이용했지만 2006년부터 철도승객 감소로 사용이 중지된 진해구 경화동 850-3 경화역 주변이 공원으로 정비된다.

그동안 경관이 훼손된 역 주변 650m 구간에12억원을 들여 6574그루 나무심기와 디자인휀스 178m, 계단데크 14m, 파고라 1개 등을 내년까지 설치한다.

이 지역은 진해의 대표적인 벚꽃이 아름다운 명소로 편의시설이 갖춰지면 깨끗하고 쾌적한 옛 명성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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