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늪은 우포늪(유어면)·목포늪(이방면)·사지포(대합면)·쪽지벌(이방면) 등 4개 습지를 아울러 부르는 이름이다.우포늪은 1998년 람사르협약에 '우포늪'으로 등록되면서 공식 명칭이 됐다. 하지만, 우포늪을 아끼는 사람들은 우포늪 이름 탓에 뒤로 밀린 옛 이름에 대한 아쉬움을 종종 표현한다.제이름을 그대로 지킨 쪽지벌을 빼고 우포늪·목포늪·사지포늪 옛 이름은 소...
정봉채(56·사진) 사진작가는 10년 넘게 우포늪 사진을 찍고 또 찍었다. 이 자연을 카메라에 담으며 본인 마음을 정화하기 위해서다. 사진 한 장으로 다른 이들 마음도 물들이고 싶은 것 또한 당연하다. 우포늪을 찾은 몇 년간 수생식물만 찍었다. 그러다 때 묻지 않은 자...
이권섭(63·사진) 씨는 밀양에서 살다 일 때문에 20년 전 주소를 창녕으로 옮겨 왔다갔다했다. 그러다 "이곳에 정착해도 괜찮겠다"는 확신이 선 7년 전 완전히 뿌리 내렸다. 제2 고향이 됐다.경남의 재발견 팀이 창녕 취재에 나선다는 것을 알고서는 &...
대지면 석리에는 우쭐함이 엿보이는 조형물이 있다. 주황색 양파를 두 손이 떠받치고 있다. 창녕이 양파 시배지임을 알리는 상징물이다.1909년 이곳 대지면 석리에 살던 성찬영 선생이 양파 재배에 성공했다. 그렇다고 당장 보급되었던 것은 아니다. 수십 년 지나 손자인 성재경(1916~1981) 선생이 본격적으로 나섰다.성재경 선생은 한때 이곳 논밭을 모두 소작농들에게 나눠주고 서울에서 출판사를 했다고 한다. 1951년 1&midd...
창녕에는 유물·유적지가 곳곳을 채운다. 제 것 그대로이면 더 좋으련만, 그렇지 못한 아쉬움은 크다. 과한 덧씌우기가 있었거니와, 또 그 귀함을 몰랐던 탓이다. 영산면 동리에는 '영산호국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1973년 도시공원으로 지정됐다가 1982년 '전국 최...
◇남지철교 = 1933년 최신식 기술을 통해 개통한 철교로 창녕 남지읍~함안 칠서면을 연결한다. 독특한 아름다움이 묻어있는 등록문화재 145호로 지금은 도보·자전거이용만 가능하다. 인근 낙동강 변은 4월이면 유채꽃으로 채워진다. 위치: 남지읍 남지리◇우포늪 = 우포늪(...
◇향토음식점 △도리원 = 장아찌 밥상 1만 원, 돼지삼겹(100g)+장아찌 밥상 1만 3000원, 유황오리훈제+장아찌 밥상 2인 3만 5000원·3인 5만 5000원·4인 6만 원, 옛날식 오리탕+장아찌 밥상 2인 3만 5000원·3인 5만 5000원·4인 6만 원, ...
창녕군 창녕읍 옥천리에 있는 관룡사에는 보물로 지정된 건물 두 채가 있다. 관룡사 약사전(보물 제146호)과 대웅전(보물 제212호)이다. 조선 초기 건물로 추정하는 약사전은 정면·측면 1칸짜리 집이다. 건물에 견줘 유난히 큰 맞배지붕과 이를 떠받치는 보 구조가 독특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