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염수 대응 특위도

경남도의회가 남강댐 치수능력 증대(안전성 강화)사업에 따른 대응 추진 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

박정열(국민의힘·사천1) 의원이 대표 발의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11일 열린 도의회 제38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채택됐다.

특별위원회는 남강댐 치수능력 증대사업으로 방류량이 증가함에 따라 남강댐과 인접한 사천·남해·진주·하동·의령·함안·창녕 지역 등의 주민 생존권을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별위원회는 오는 20일 제3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위원 선임과 함께 활동을 시작한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 대응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도 채택했다. 이에 15명 이내 위원으로 구성된 특별위원회가 1년 동안 활동한다.

오염수 방류 대응 특별위원회는 국회·지자체·시민단체·국제사회와 유기적으로 협조해 오염수 방류 중단을 강력히 촉구할 방침이다.

또 방류 시 수산물 원산지 표시 단속 강화, 국내 수산물 소비 촉진, 피해 어업인 종합대책 수립 등 다양한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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