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남해군, 30일 호텔신라(주)와 (주)해훈 투자협약 체결
2300억 원 규모 관광숙박시설 건설사업 추진 약속

남해군 지역에 대규모 관광숙박시설 건립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경남도와 남해군은 30일 부산에서 열린 ‘경상남도 투자유치 로드쇼’에서 호텔신라(주) 및 (주)해훈과 ‘남해 창선 관광숙박시설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완수 도지사, 류해석 남해부군수, 호텔신라(주) 김상현 개발총괄상무, ㈜해훈 석훈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경남도와 남해군은 30일 부산에서 열린 '경상남도 투자유치 로드쇼'에서 호텔신라(주) 및 (주)해훈과 '남해 창선 관광숙박시설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해훈 석훈 대표, 류해석 남해부군수, 호텔신라(주) 김상현 개발총괄상무 /남해군
경남도와 남해군은 30일 부산에서 열린 '경상남도 투자유치 로드쇼'에서 호텔신라(주) 및 (주)해훈과 '남해 창선 관광숙박시설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해훈 석훈 대표, 류해석 남해부군수, 호텔신라(주) 김상현 개발총괄상무 /남해군

총사업비 2300억 원 규모인 이 개발사업은 창선면 서대리 일원 2만 9140㎡ 터에 오는 2026년까지 호텔&콘도미니엄 403실과 수영장 등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사업시행은 주식회사 ‘해훈’이, 호텔 운영은 국내 호텔분야 최고 브랜드인 호텔신라(주)에서 전담할 예정이다.

남해군은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공사가 본격 추진되는 시점에 발맞춰 대규모 숙박시설을 유치한 만큼 ‘1천만 관광객 시대’를 목표로 하는 남해군의 관광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앞으로 이와 연계한 민자유치 활동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호텔을 운영할 호텔신라(주)는 서울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총 29개 호텔을 운영 및 개발 중이고 동남아, 중국, 미국, 독일, 일본 등에 12개 사업지점을 보유해 남해군 지역에서 호텔 운영 시 국내 관광객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장충남 군수는 “남해~여수 해저터널이 본격 추진되는 시점에 국내 호텔분야 최고인 호텔신라가 우리 군에 조성되는 것이어서 대단히 기쁘다”며 “천만이 찾는 생태관광도시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박완수 지사와 함께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허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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