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육상이 총 1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소년체전을 마무리했다.

경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7개, 동메달 6개를 수확했다. 애초 11개의 메달 획득을 예상했던 경남 육상은 이번 대회에서도 목표 달성과 유망주 발굴에 성공했다.

제52회 전국소년체전 육상 남자초등부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안대성(진주 도동초)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육상연맹
제52회 전국소년체전 육상 남자초등부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안대성(진주 도동초)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육상연맹

이번 대회 육상경기장에선 2명의 선수가 시상대 가장 높은 곳을 밟았다. 여자중등부 800m에 출전한 박민주(사천여중 2학년)가 2분 15초 3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땄다. 박민주는 1500m에서 2위, 1600m 계주에서도 2위에 오르며 경남 육상 기대주로 부상했다.

남자초등부에서는 안대성(진주 도동초 6학년)이 100m와 400m 계주에서 우승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안대성은 200m에서도 은메달을 보태 금 2, 은 1개로 육상 남자초등부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경남 육상은 트랙 외에 필드 종목에서도 고르게 메달을 따냈다. 남자초등부 포환던지기의 박승혁(장유초 6학년), 김동민(남해 창선초 6학년)이 나란히 은·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남육상연맹 유헌태 부회장은 "기초 종목인 육상에서 지난해에 이어 좋은 성적을 거뒀다"면서 "앞으로도 연계육성을 통해 경남 육상의 부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주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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