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이 ㈜무학과 함께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 

경남농협과 ㈜무학은 23일 고성군 회화면 동고성농협 농기계센터에서 발대식을 열고 농기계 순회 수리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상근 고성군수,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 최재호 ㈜무학 회장, 김주양 경남농협 본부장 등 100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무학은 농기계순회수리 부품비용 1000만 원을 농협에 전달했다. 부품 비용은 총 5회로 나눠 지원하며, 영농자재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에게 지원된다. 

또한, 수리 봉사단이 트랙터·경운기·관리기 등 농기계 50여 대를 점검 수리하고, 사고 예방 차원에서 농기계 안전사용 교육까지 진행했다. 봉사단은 경남농협 NH농기계이동정비단 기술자, 농협 영남자재유통센터, ㈜무학, 농기계생산업체 AS 팀으로 구성됐다. 

수리 봉사와 별개로, 농업인 금융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농협 상호금융·생명보험·손해보험 직원들이 △금융사기 대응방법 △모바일기기 사용방법 △농업인 안전·농작물 재해·농기계 등 보험정보 등을 안내했다. 

경남농협과 ㈜무학은 수리 봉사 협력을 시작으로 농촌일손돕기, 취약계층 밑반찬 지원, 사랑의 효도식탁 지원, 취약 농가 노후 주거환경 개선 등 앞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최재호 회장은 "국민 건강과 경남 농산물 우수성을 알리고자 경남농협과 힘을 모았다"라며 "무학은 지역을 지키는 100년 기업으로서 지역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