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최고 한도금액 500만 원 기부
'아너스 클럽 존'에 첫 명패 게시

선홍규(57·사진) 한신공영㈜ 대표이사가 고향사랑기부제 창원시 첫 고액 기부자가 됐다.

창원시는 선 대표가 연 최고 한도금액인 500만 원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선홍규 대표.

선 대표는 창원 반송동 출신으로 창원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신공영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창원 출신 대표 기업가다.

선 대표는 “고향 창원이 특례시로 더욱더 위상을 높이며 고향에 삶터를 마련하고 지내는 모든 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쁜 마음으로 기부를 하게 됐다”며 “고향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연 최고액 기부자 명패를 시청사 1층에 마련한 아너스 클럽 존(Honors Club zone)에 게시한다. 선 대표는 첫 회원이 됐다.

기부금은 창원시 고향사랑기금운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창원 복지·문화·예술·청소년 육성 사업과 사회적 취약계층·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에 쓰인다.

창원시는 “기부금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사용처를 투명하게 공개해 고향사랑기부제 안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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