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 이다현 무궁화급 우승
마산중 2체급·신어중 1체급 석권
경남정보고 고등부 용사급 1위

(왼쪽부터) 거제시청 이다현·신어중 김영민·마산중 손세준·서금광·경남정보고 김남우가 우승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왼쪽부터) 거제시청 이다현·신어중 김영민·마산중 손세준·서금광·경남정보고 김남우가 우승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여자 씨름 최강 이다현(거제시청)이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무궁화급(80㎏ 이하) 우승을 차지했다. 중학교부에서는 마산중이 두 체급, 신어중이 한 체급을 석권했으며, 경남정보고 김남우가 고등부 용사급(90㎏ 이하) 1위에 올랐다.

거제시청 이다현은 18일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무궁화급 경기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다현은 결승에서 같은 팀 서민희를 만나 잇달아 들배지기에 성공하며 2-0 승리를 거뒀다.

준결승에서는 안산시청 이유나를 2-0으로 제압하며 압도적 기량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이다현은 2월 설날 장사를 포함해 올 시즌 2관왕에 올랐다.

거제시청은 매화급(60㎏ 이하)에서 최다혜가 2위, 노은수가 3위에 올랐으며 국화급(70㎏ 이하)에서는 이나영이 3위를 차지했다.

16일 열린 중학교부에서는 마산중이 두 체급 석권과 함께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청장급(70㎏ 이하) 손세준은 울산 무룡중 김연후를 2-0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으며, 역사급(90㎏ 이하) 서금광은 충남 태안중 라현서를 밭다리로 제압하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마산중은 단체전 결승에서 경기 백암중을 만나 접전 끝에 3-4로 패했다.

김해 신어중은 소장급(65㎏ 이하)에 출전한 김영민이 우승을 차지했다. 김영민은 무룡중 박주호를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 밖에 신어중은 용장급(75㎏ 이하) 김서백·용사급(80㎏ 이하) 김대원·장사급(130㎏ 이하) 조선호가 나란히 준우승했다.

단체전에서는 백암중과 준결승에서 2-4로 패하며 3위에 입상했다.

17일 열린 고등부 경기에서는 경남정보고 김남우가 용사급 1위에 올랐다. 김남우는 결승전에서 경북 현일고 정택한을 2-1로 꺾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에서는 대전 계룡디지텍고 이재웅을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경남정보고는 경장급(70㎏ 이하) 박수환·역사급(100㎏ 이하) 이수현·장사급(135㎏ 이하) 김대일이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마산용마고 김용우는 소장급(75㎏ 이하) 결승에서 충남 공주생명과학고 박현우를 만나 1-2 역전패를 당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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