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수곡농협이 지난해 1400만 달러 수출 고지를 달성했다. 전국 수출농협 중 제일 가는 실적이다.

경남농협은 2일 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진주수곡농협에 1400만 달러 수출탑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주양 본부장, 문병호 조합장을 비롯한 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농협은 2일 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진주수곡농협에 1400만 달러 수출탑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경남농협
경남농협은 2일 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진주수곡농협에 1400만 달러 수출탑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경남농협

수출탑은 수출 실적을 100만 달러 단위로 갱신한 농협에 주는 상이다. 지난해 전국에서 수출탑을 받은 단위농협은 진주수곡농협과 충청 황간농협(100만 불) 2곳뿐이다. 특히 진주수곡농협은 딸기 판매로만 전국 농협 수출 실적 1위를 달성했다. 2021년 1300만 달러를 갱신한 지 불과 한 해만에 올린 성과다.

문병호 조합장은 "고품질 딸기 생산으로 수곡 딸기의 명성을 이어가는 한편, 수출을더 확대해 내수가격 지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농협은 지난해 파프라카·딸기·단감·밤·화훼 수출에 발벗고 나서 1억 400만 달러를 수출했다. 신선농산물 수출 부문에서 25년 연속 전국 1위 기록이다.

/이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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