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욱 대한검도회 명예회장. /경남검도회

이재욱 대한검도회 명예회장이 대한검도회 중앙연수원 앞 개인 소유 땅(충북 음성군 충청대로 소재) 약 1200평을 대한검도회 발전을 위해 조건 없이 기부했다.

이 회장은 경남검도회 제4대 회장으로 1993년부터 검도와 인연을 맺어 초대 한국실업검도연맹 회장, 제22·23대 대한검도회장(1997~2004년)을 역임한 바 있다. 핸드폰 제작회사 노키아티엠씨 대표이사로 재임 중이던 1994년에는 회사 내 실업검도팀을 창단했고, 창원시청으로 이관되기 전까지 15년간 전국체전과 각종 대회에서 수많은 입상으로 경남체육 발전에 이바지했다. 대한검도회는 이번 부지기증으로 검도연수원 숙원 과제였던 주차난 등 어려움을 해소하게 됐다.

이 회장은 대한검도회 총회에서 “부지가 대한검도회로 이전 등기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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