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곳은 '2년 연속' 입학생 없어
도내 전체 초등생 5696명 감소

올해 경남에서 신입생 없는 초등학교는 18곳으로 나타났다. 그 중 5곳은 2년 연속으로 입학생이 없다.

경남교육청 학교지원과가 집계한 자료를 보면 △통영 한산초교, 산양초교곤리분교, 산양초교풍화분교, 원량초교연화분교 △거제 명사초교 △의령 낙서초교, 남산초교궁류분교 △함안 칠서초교이령분교 △하동 쌍계초교, 묵계초교청암분교 △산청 금서초교, 삼장초교 △함양 금반초교, 마천초교, 지곡초교 △합천 대병초교, 봉산초교, 초계초교덕곡분교 등 18곳은 올해 입학생이 없다.

신입생이 없는 18곳 초등학교에 전체 재학생(2~6학년)은 192명이다. 전체 초등학교(분교 포함)는 524곳이다.

산양초교곤리분교, 원량초교연화분교, 칠서초교이령분교 대병초교, 봉산초교 등 5곳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입학생이 없다.

또 산양초교곤리분교와 초계초교덕곡분교 등 2곳은 재학생이 1명이다. 앞으로도 입학생이 없고 재학생이 모두 졸업하고 나면 폐교 수순을 밟을 수도 있다.

도내 입학생 없는 초등학교는 2018년 7곳, 2019년 9곳, 2020년 9곳, 2021년 13곳, 2022년 11곳 등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인구 감소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 전체 초등생 수는 18만 2741명으로 지난해(18만 8437명)보다 5696명이 줄었다.

올해 입학생이 없는 중·고교는 없다.

/김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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