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도면 죽림만 해역서 500만 마리 방류

통영시는 광도면 죽림만 해역에서 자원 증강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대구 자어 500만 마리를 1일 방류했다. 자어란 알에서 부화해 먹이를 먹기 시작하기 전단계의 어린 물고기를 뜻한다.

㈔한국수산업경영인 통영시연합회 주관으로 천영기 통영시장을 비롯해 김미옥 통영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어업인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방류한 대구 자어는 방류 효과 증진을 위해 진해만 해역에서 잡힌 대구 친어의 알을 채취한 후, 산양읍 풍화리 수산종자 배양장에서 부화시켜 대략 1㎝ 크기로 키운 것으로,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한 종자이다.

통영시는 1일 광도면 죽림만 해역에서 자원 증강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대구 자어 500만미를 방류했다. /통영시
통영시는 1일 광도면 죽림만 해역에서 자원 증강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대구 자어 500만미를 방류했다. /통영시

 

통영시 관계자는 "대구 자어 방류사업으로 어획량이 많이 늘었다"며 "앞으로도 대구 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시는 이번 대구 자어 방류를 시작으로 자원 조성 및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수산종자 방류(사업비 4억 원, 볼락 외 7종)를 계획하고 있다.

/이원정 기자 june20@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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