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의 한 학원에서 강사가 학생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천경찰서는 ㄱ(24) 강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ㄱ 강사에 대해 임시조치 2호(100m 이내 접근금지)·3호(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금지)를 검찰에 신청했다.

지난달 31일 오후 1시 30분쯤 수학 문제풀이를 하던 중 ㄴ 군이 문제를 풀지 않자 강사는 학생 얼굴에 주먹을 휘둘렀다. ㄴ 군은 코뼈가 부러졌다는 진단을 받았다.

ㄱ 강사는 학생에게 주의를 주고자 하던 상황이었는데 ㄴ 군이 자신의 몸을 살짝 밀치는 행동을 해 때렸으며 학생과 부모에게 사과의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폭행 장면이 담긴 학원 CCTV를 확보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영호 기자 hoho@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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