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2시께 함안군 대산면 장암리에 있는 용화산 자락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이 진화에 들어갔다.

당국은 출동 2시간 정도가 지난 오후 3시 51분 큰 불길을 잡았다고 밝혔다.

마을 주민이 쓰레기를 태우던 도중 불이 인근 야산으로 번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으며, 당국은 진화를 마치는 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1일 오후 함안군 대산면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과 산림당국이 진화하고 있다. /경남소방본부
1일 오후 함안군 대산면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과 산림당국이 진화하고 있다. /경남소방본부

소방헬기를 포함해 산불 진화용 헬기 등 9대가 현장에 투입됐다. 소방차량 10대와 인원 32명, 함안군 산불진화대도 진화 작업에 함께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1개 지역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불이 시작된 마을 부근에서 불을 끄는 데 힘쓰고 있으며, 불이 산을 타고 넘어가지 않도록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

산불 현장은 습도 22%로 건조한 날씨를 보이고 있으며, 초속 4.8m로 북서풍이 불고 있다.

/이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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