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이 지난 26일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 어워드(AWARD)'에서 '좋은 정책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 어워드는 평생학습 정책을 발굴, 널리 알리고자 주민 삶을 바꾸는 평생학습도시 우수사례를 선발해 시상하는 공모전이다.
거창군은 '우리는 성인문해교육으로 고등학교도 가고 대학도 간다'라는 주제로 성인문해교육 사례를 선보여 75개 지자체가 경합을 벌인 좋은 정책상 부문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거창군은 2015년 초등 학력인정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지정, 성인문해교육을 진행해 왔다. 2019년에는 경상남도에서 처음으로 중학교 과정 학력인정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력취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21년에는 중학 학력을 취득한 13명이 전국 최초로 일반고등학교 신입생으로 입학을 했다. 올해도 14명이 고등학교에 입학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군은 2003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이래 20년간 우수한 프로그램 운영해 배움의 가치를 실현할 기회를 마련해 왔다"며 "우수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주민들의 평생학습 실현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지역사회 연계를 바탕으로 600여 개 평생교육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문해교육분야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김태섭 기자
김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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