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3일까지 중견작가 30명 참여

현재를 알면 어제가 그려지고 미래가 보인다.

경남갤러리가 기획전 ‘경남미술의 현재’를 내달 13일까지 개최한다.

올해 경남갤러리 첫 기획 전시로 지역 중견작가 30명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는 왕성한 창작활동으로 역량을 인정받으며 경남미술 발전을 견인해온 중견작가를 소개하고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조명하고자 마련했다.

이인우 작 '색시공'. /경남갤러리
이인우 작 '색시공'. /경남갤러리

참여작가는 권용복·김경미·김도해·김상문·김용주·김원자·도소정·류현수·박규민·박용실·박장길·성낙우·손희숙·안령희·윤형근·이상헌·이인우·이재구·임옥윤·임재형·장유수·정기만·정동근·정민영·조경옥·조은희·차일수·최대식·최태문·허금숙이다.

이번 전시에서 한국화·서양화·공예·조각·서예 등 다양한 분야 작품을 통해 경남미술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이상헌 경남미술협회장은 “경남갤러리가 매년 성장을 거듭하며 많은 관람객과 미술애호가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시점에서 경남미술계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온 중견작가들의 작품전시를 통해 경남미술의 저력을 선보이고 작가들을 홍보할 좋은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대식 작 '설경'. /경남갤러리
최대식 작 '설경'. /경남갤러리

한편 경남갤러리는 경남도 지원으로 지난 2020년 1월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개관했으며, 현재 경남미술협회가 수탁 운영하고 있다. 경남작가 또는 단체에 저렴한 대관료로 서울에서의 전시기회를 제공하여 작가들의 창작활동 영역을 넓히고 경남미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왔다.

개관 첫해인 2020년 14회, 2021년 22회, 2022년 30회 전시를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지난해 11월 진행한 공모 결과 40회 정도 전시가 예정돼 있다. 대관 전시 외 비수기를 활용한 기획전시에서는 경남에서 주목받는 다양한 분야 작가를 소개하여 경남미술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관련 정보는 경남미술협회 누리집(gnart.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 055-289-7077.

/박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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