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평가 대비 2단계 상승

거창군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았다. 이는 지난 평가 대비 2단계 상승한 결과다.

군은 26일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2등급을 실현했다"며 "청렴도 평가 내용을 면밀히 분석해 공직사회에 청렴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02년도 최초 도입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는 민원인과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설문형태 청렴도 평가와 기관의 부패방지시책평가를 개별적으로 진행하여 오던 것을 다양해진 부패유형과 새로운 법·제도를 반영하여 2022년도부터 종합청렴도 평가로 개편 시행하고 있다.

거창군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았다. /거창군

 

종합청렴도 평가는 민원인과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불공정한 직무, 권한남용 등 부패인식(외부 6개 항목, 내부 7개 항목)과 금품·향응 요구 등 부패경험(외부·내부 각 2개 항목)을 평가하는 청렴체감도 60%, 공공기관의 반부패 추진체계 구축과 운영 실적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40%, 부패사건에 대하여는 최대 10점의 감점으로 구성된다. 거창군은 기관 내·외부를 대상으로 부패수준을 측정한 청렴체감도가 2등급, 청렴노력도 또한 2등급으로 조사됐다.

군은 그동안 청렴도를 높이고자 클린팀 구성, 온라인 간담회, 청렴포토 콘테스트, 각 부서별로 자체시책을 발굴해 시행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구인모 거창군수는 청렴도 명예회복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청렴도 상향 대응책을 지시하는 등 청렴 문화 확산에 강한 의지를 보여왔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깨끗하고 청렴한 군정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청렴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며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섭 기자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