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1%, 내달 28일까지 접수

산청군이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이율 1% 저금리 융자지원 사업을 펼친다.

군은 25일 63억 원 규모 '2023년 농업발전기금 융자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내달 1일부터 28일까지 상반기 융자를 신청받는다. 융자지원 사업은 농산물 생산·가공·유통·판매·수출을 위한 운영자금과 농업기반시설을 위해 필요한 시설자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조건은 연이율 1%로 2년 거치 3년 균분 상환이다. 융자 한도는 개인 5000만 원, 농업법인·생산자단체는 최고 5억 원 이내다. 지원 대상은 1년 이상 산청군에 주소와 사업장을 둔 농민, 농업법인, 생산 단체 등이다.

산청군청
산청군이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이율 1% 저금리 융자지원 사업을 펼친다. /산청군

 

군은 경영규모, 신용상태, 경영개선 등을 고려해 융자지원 대상을 뽑을 방침이다. 다른 정책자금 받고 있거나 이미 산청군농업발전기금 또는 경남도농어촌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상환 중인 경우에는 지원받을 수 없다.

신청은 주소지 해당 읍·면사무소에서 할 수 있다. 신청에 필요한 서류는 읍·면사무소나 산청군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신용조회, 심의위원회를 거쳐 3월 중 최종 통보할 예정이다. 단, 대상자로 선정되더라도 금융기관 대출 신청 시 본인 신용도에 따라 융자한도액이 조정될 수 있다. 

실제 융자 대출은 3월 말부터 6월 중 이뤄진다. 자세한 내용은 산청군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055-970-7804) 또는 읍·면사무소 산업경제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하반기 융자지원 일정은 산청군 누리집과 읍·면 사무소에 공지할 예정이다.

/김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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