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회초등학교(학교장 김형수)는 1월 13일(금) ~ 1월 17일(화) 5일간 가회초등학교 특색교육활동으로 우리민족(고려인)과 함께하는 국제교류 협력교육 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국제교류 협력교육에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크 우스리스크에 거주하는 고려인 학생 5명과 교사 1명이 함께 참여하였다.

이번 행사는 다른 나라에 살고 있는 우리민족(고려인) 친구들과 함께 학생들이 직접 생활하면서 소통해 보고 어울려 봄으로써 민족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국제교류 협력교육 프로그램으로는 본교 학생의 가정에서 함께 생활하며 소통하는 홈스테이, 지역 문화 및 역사 탐방, 친구와 함께 놀며 소통하는 놀이동산 체험, 친구에게 배우고 가르쳐 주는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체험프로그램, 우리의 전통차 체험, 지역 딸기따기 체험 등 문화, 역사, 놀이, 정보 등 다양한 체험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지역 문화 및 역사 탐방 프로그램에서는 우리민족 친구들과 함께 쇼핑몰 쇼핑하고 떡볶이 만들어 먹기, 교장선생님이 직접 해설사로 설명해주는 진주성 및 국립진주박물관 체험 등으로 진행되어 우리나라 문화, 역사를 고려인 학생들과 본교 학생들이 함께 소통하며 즐기고 배우는 체험의 장이 되었다.

특히, 고려인 학생들은 본교 학생들이 직접 설명하고 시범을 보이는 드론, VR, 코딩 등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체험에 많은 관심과 흥미를 보이며 미래 정보활용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행사의 홈스테이를 제공하신 학부모님은 “우리 아이들이 다른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민족(고려인) 친구들과 함께 직접 생활하고 체험하는 경험을 통해 존중, 배려, 민족공동체 의식을 높이는데 너무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기획부터 운영까지 직접 추진한 가회초등학교(학교장 김형수)는 “이번 국제교류 협력교육을 통해 본교 학생들이 외국에서 생활하는 우리민족 친구들과 소통, 놀이, 협력하는 활동으로 어울려 봄으로써 민족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내년에는 러시아 우수리스크 고려인 친구들을 직접 방문하여 본교 학생들이 좀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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