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전국 지자체·기관과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설 연휴 생활폐기물 관리대책’을 추진한다.

대책은 △비상수거체계 구축 △불법투기와 과대포장 계도·단속 △분리배출법·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홍보 등으로 꾸렸다.

설 연휴 기간 지자체별로 폐기물 특별수거체계를 운영하고, 재활용폐기물 적체 방지 사전 조치 방안을 추진한다.

매년 반복하는 쓰레기 불법투기를 막고자 △폐기물 상습 투기우려지역 △주요 도로 지·정체 구간 △다중이용 시설 등을 중심으로 취약시간대 불법투기 계도·단속도 벌인다.

공항, 고속도로 휴게소, 철도역사, 버스터미널 등 대중교통 다중이용시설에는 청소인력을 배치하고 이동식 간이 쓰레기 수거함을 둬서 생활폐기물 분리수거를 강화한다.

정선화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최근 명절 선물이나 음식을 준비하는 가정이 많이 줄었다”면서도 “연휴 기간 생활폐기물 적체가 없도록 지자체별로 수거대책을 세워 국민 불편이 없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환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