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제대로 열리지 못했던 국제 체육대회가 올해는 경남도내에서 다양하게 열린다.

시작은 진주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이다. 5월 3~13일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진주시는 45개국에서 선수 500여 명을 포함해 모두 3000여 명이 진주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대회 조직위원회를 꾸리고 개최 준비를 착착 진행 중이다.

이어 창원시에서 국제사격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3월 중 예정된 2023 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다. 40개국에서 35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개최된다.

7월 중에는 2023 ISSF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가 역시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주니어 글러벌 선수권 대회다. 70개국 1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10월에는 제15회 창원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가 예정돼 있다. 34개국에서 15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대한민국에서 두번째로 열리는 아시아권 대회이다. 첫 대회는 1971년 서울에서 열렸다. 특히 이 대회는 2024 파리올림픽 쿼터가 부여되는 중요 대회다.

지난해 열린 이순신장군배 요트대회. /통영시
지난해 열린 이순신장군배 요트대회. /통영시

통영시에서는 제17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2023 월드 트라이애슬론컵 대회, 남해안컵국제요트대회가 예정돼 있다. 특히 10월 열릴 예정인 월드 트라이애슬론컵대회는 올림픽 쿼터가 걸린 대회다.

밀양시에서는 밀양 원천 요넥스코리아 주니어오픈 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10월 말~11월 께 열릴 예정이다.

생활체육부문에서도 밀양시에서 밀양아리랑 국제요가대회, 고성군에서 고성 아이언맨 70.3대회가 각각 열린다.

/정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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