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역 예비 중학생 40명 대상, 수학세상 만들기
도내 6개 수학체험센터, 겨울방학 3일간 수학으로 세상읽기

경남수학문화관(관장 전현수)은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예비 중학생을 대상으로 체험수학 캠프를 경남수학문화관을 비롯한 도내 6개 수학체험센터에서 각각 3일간의 일정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남수학문화관에서는 <내가 만드는 재밌는 수학세상Ⅱ>의 주제로 16일부터 3일간 총 12차시로 진행되며 △도형으로 만드는 세상 △입체 퍼즐로 만드는 세상 △자석으로 만드는 세상이라는 내용을 포함한다. 자연 속의 프랙탈 구조로 나만의 티셔츠를 만들어보고 입체 퍼즐과 자석 등 다양한 교구를 활용한 설계와 제작 과정에서 생활 주변에 숨어있는 수학을 발견하고 탐구하는 프로젝트형 수업으로 진행된다.

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수학으로 가는 다양한 학습 방법을 체험하고 성공적 경험을 통해 수학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높이고자 하였다.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중에 진행되는 체험수학 캠프는 배움의 공간을 학교 밖으로 확장하여 배움을 즐기고, 체험과 탐구중심으로 수학교육의 문화를 조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윤아(성주초등학교) 학생은 “친구들과 협동으로 한 활동이라 재미있었고 여러 가지의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성공했을 때의 성취감을 느꼈다. 특히 프랙탈 티셔츠 만들기가 재미있었고, 아이스브레이킹에서 서로 다른 답이 나오는 것이 신기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양산·밀양·김해·거제·거창수학체험센터에서는 17일부터, 진주수학체험센터는 30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체험수학 캠프가 열린다. 교과서를 탈출한 도형과 큐브 속 새로운 세상, 산소를 품은 다면체 탐구 등 수학 예술성과 흥미로움을 인식하고 수학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다.

전현수 관장은 “즐기는 수학교육을 통해 생각의 힘을 기를 수 있고, 학령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노력한다. 더불어 경남수학교육체험벨트의 체계적이고 유기적인 운영으로 체험과 탐구중심의 수학교육 확산과 수학문화의 대중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미래 인재의 수학적 사고역량을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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