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사업 선정, 특화상품개발 등 지원

거창군이 청년몰 활성화 지원사업에 나선다.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국비 1억 5000만 원 들여 청년몰 활성화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12일 지난해에 이어 청년몰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청년상인 성장 지원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청년몰 활성화 지원사업은 청년 상인 경쟁력 강화와 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안정적 운영과 성장 가능성이 있는 전국 청년몰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현장평가, 발표 등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지 4곳을 선정했다.

거창전통시장 청년몰 '와락'은 2019년 9월 복합청년몰 조성사업 선정 이후 2020년 2월 중소벤처기업부와 업무 협약으로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됐다. 예산 18억 5400만 원(국비 9억 2700만 원, 군비 9억 2700만 원)을 들여 토지면적 493㎡, 건축 전체면적 694㎡ 2층 복합청년몰로 2021년 11월 개장했다.

거창군이 청년몰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앞으로 국비 1억 5000만 원 들여 청년몰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 거창전통시장 청년몰 '와락' 모습 /거창군

 

군은 청년몰을 활성화해 거창전통시장 전체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자 노력했다. 이를 위해 청년몰 참여자 육성 프로그램과 전문 청년 상인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특히, 기존 상인들과 협업으로 청년몰을 주민 생활 소통 공간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청년몰에는 현재 12개 청년상인 점포가 입점해 있다. 1층에는 △영상미디어 △뷰티·헤어 △베이커리 △음악교육 △수제청 등 6개 점포가 입점했다. 2층에는 △초밥 △수제버거 △치킨밥 △수제돈가스 △퓨전일식 △중화요리 등 6개 음식점에서 손님을 맞고 있다.

군은 앞으로 청년몰 활성화사업단을 구성한다. 사업단에서는 특화상품개발, 마케팅지원, 교육컨설팅, 시설개선사업 등 사업을 추진, 신명나는 전통시장이 조성되도록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청년상인들이 이끄는 변화와 혁신으로 활기찬 전통시장을 꿈꾸게 되었다"며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만드는 데 다양한 지원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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