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은 설 연휴 기간 환경오염 행위를 막고자 감시·순찰과 단속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낙동강수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산업단지 등 오염취약지역을 중심으로 11일부터 27일까지 감시·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낙동강청은 실효성을 높이고자 연휴 기간을 3단계로 나눠 감시를 할 계획이다.

11일부터 20일까지는 대기·수질 오염물질 배출업소, 지정폐기물 종합재활용업소,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공공하·폐수 처리시설 등 환경 기초시설을 대상으로 순찰·단속을 한다.

특히, 염색이나 도금 등 고농도 폐수 배출업체와 고농도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체,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 순찰을 강화한다.

설 연휴인 21일부터 24일까지는 24시간 체제로 상황실을 운영, 현장상황에 대응할 예정이다. 주요 하천 등 순찰 활동도 함께 벌인다.

설 연휴가 끝난 25일부터 27일까지는 가동을 멈췄던 시설 정상운영을 목적으로 환경관리가 취약한 영세사업장 대상 기술지원을 할 계획이다.

환경오염행위를 목격하면 국번 없이 128(지역번호 + 128)이나 낙동강청(055-211-1789)으로 신고하면 된다.

/최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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