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리그 여자부 경남 개막전
후반전 잇단 실책에 발목...25-28

경남개발공사가 개막전 우승 후보 광주도시공사를 만나 석패했다.

경남개발공사가 6일 오후 4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1라운드 광주도시공사전에서 25-28로 패했다.

6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경남개발공사와 광주도시공사의 경기가 열렸다. 사진은 경남개발공사 강다혜(오른쪽)와 정예영. /대한핸드볼협회
6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경남개발공사와 광주도시공사의 경기가 열렸다. 사진은 경남개발공사 강다혜(오른쪽)와 정예영. /대한핸드볼협회

전반전은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경남개발공사는 초반 상대 중거리 슛에 연거푸 실점하며 2-4까지 끌려갔지만 장기인 속공을 통해 분위기를 가져왔다. 김소라의 6m 슛을 성공하며 1점 차로 따라붙은 경남개발공사는 골키퍼 오사라의 선방에 이은 정예영과 강다혜의 속공으로 6-5 역전에 성공했다.

경남개발공사는 광주도시공사의 잇단 6m 슛에 실점하며 9-11로 재역전을 허용했다. 분위기가 넘어가자 경남개발공사는 작전 타임을 불렀고 김연우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배민희와 정예영이 2분간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몰렸고 경기는 다시 2점 차로 벌어져 13-15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경남개발공사는 신인 이연송을 투입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연송은 후반 5분 스틸 이후 최지혜의 속공 득점 때 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정예영의 6m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을 리바운드해 득점을 올리며 17-17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광주도시공사의 맹공에 점수는 4점 차까지 벌어졌다. 경남개발공사는 추격 기회마다 실책에 발목을 잡히며 최종 25-28로 패했다.

경남개발공사는 8일 오후 2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부산시설공단과의 맞대결에서 올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이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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