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까지 원서 마감
교육비 전액 국비 지원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산하 한국예술영재교육원 통영캠퍼스가 2023년도 교육원생을 모집한다. 접수는 오는 12일까지다.

세종·광주캠퍼스도 동시 진행하며, 모집 대상은 경상권·충청권·전라권에 주소를 둔 학생이다. 모집 전형은 일반전형과 사회적배려대상자전형 두 가지다.

예술에 재능이 있거나 창의적인 사고와 통찰력이 바탕이 된 지역의 인재를 꿈꾸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교육비는 전액 국비로 지급된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은 지역별 문화예술교육 지원을 목표로 통영·세종·광주캠퍼스를 개원해 운영하고 있다. 한예종의 우수한 교육 강사진과 지역예술 복합문화 공간을 기반으로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제2차 문화예술교육 종합계획(2023~2027년)’에서 문화예술 격차 심화를 없애는 방안 중 하나로 지역 문화예술교육 역량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

‘2021 국민문화예술 활동조사’에 의하면 문화예술교육 참여율은 11.4%에 그쳤고, 이와 대조적으로 교육 참여 의사에 긍정 답변은 37.4%로 나타났다. 문화행사 관람률은 대도시 39.2% 읍면지역 21.7%로 문화예술 향유에서 지역 간 격차를 보였다. 또한 ‘2022 문화예술교육 관계자 설문조사’에서는 제2차 종합계획 주요 정책 비전으로 수요자 생활권 반경 범위 내에서 문화예술교육 체험·지원을 1순위(48.8%)로 응답했다.

교육원은 현재까지 397명의 교육원생을 선발해 수요자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이들의 성과를 시민과 향유하며 지역의 대표 문화예술 영재육성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미래 사회에 유연하게 대응할 인재 육성 필요성이 대두하면서 학생의 흥미와 교육환경 변화를 반영한 융합분야 (미디어 아트)를 신설해 운영 중이다.

특히 경남통영캠퍼스는 통영시와 통영국제음악재단 협조로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음악·전통예술분야 연주평가회를 4회 진행했고, 지난해 11월 16일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열린 ‘33회 이건 음악회’에서는 독일 실내 관현악단(W.K.O)과 바이올린 첼로 합주와 개별 레슨을 진행했다.

무용 분야 지역캠퍼스 합동 정기공연이 오는 11일 통영국제음악당 블랙박스 홀에서 진행 될 예정이며 예약을 통해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교육원은 지역민들의 다양한 문화수요 충족을 위해 공연은 영상 콘텐츠로 제작·편집하여 유튜브 온라인 콘서트로 재송출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예술영재교육원 누리집(kniga.karts.ac.kr) 신입생 선발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정연 기자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