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과 내년 1월 1일 경남지역은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돼 선명한 해넘이·해돋이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29일 해넘이·해돋이 정례 브리핑에서 “31일 밤부터 1일 오전까지 동해안 중심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유지되며 해넘이·해맞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다만, 겨울철 맑은 날엔 내륙을 중심으로 밤사이 안개가 낄 수 있는데 여기에 미세먼지가 더해지면 시정(물체나 빛이 분명하게 보이는 최대 거리)이 탁해질 수 있다. 다행히 경남지역은 미세먼지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경남지역 30일 아침 최저기온을 -6~-1도로 예상했고 낮 최고기온은 5~8도로 내다봤다. 31일 아침 최저기온은 -7~-2도, 낮 최고기온은 6~8도로 전망했다. 새해 첫날인 1월 1일 아침 최저기온은 -6~1도, 낮 최고기온은 8~10도로 예보했다.

한국천문연구원 자료를 보면, 31일 해넘이 시각은 △진주 오후 5시 25분 △창원 오후 5시 23분 △부산 오후 5시 21분 △대구 오후 5시 21분 △독도 오후 5시 5분으로 전망된다.

1일 해돋이 시각은 △진주 오전 7시 36분 △창원 오전 7시 34분 △부산 오전 7시 32분 △대구 오전 7시 36분 △독도 오전 7시 26분으로 예측됐다.

/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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