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 열린 윤봉길 전국청소년연극제서
연극반 '노라연' 단체 금상·연기상 등 3관왕

윤봉길 전국청소년연극제서 3개 상 휩쓴 양산 신주중 연극반 ‘노라연’. /신주중

중학교 3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양산 신주중 연극반 ‘노라연’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충남 예산군청 추사홀에서 열린 ‘2022 윤봉길 전국청소년연극제’에서 단체 금상과 우수연기상(김미지), 스태프상(김윤서)을 거머쥐며 3관왕에 올랐다. 윤봉길 전국청소년연극제는 윤봉길 의사 상해 의거 90주년을 기념하고자 마련된 경연대회다.

신주중 학생들은 한국연극협회 예산지부가 주관한 이번 연극제에서 전국 17개 학교 중 본선에 오른 5개교와 경연한 끝에 연극 <꿈을 봄, 봄을 꿈>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종영 신주중 연극반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전문적으로 배워서 한 게 아닌데 생각보다 열심히 참여해줘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학생 스스로 창작한 작품으로 상을 받아 의미가 더 크다”고 했다. 이어 “내년에도 올해처럼 연극 활동을 알릴 수 있는 활동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석환 기자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