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 1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제2회 김해무역인상' 행사를 열고 수출유공기업 4개사, 수출유공자 3명에게 상을 전달했다.

김해무역인상은 수출 증대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지역 기업체와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포상하고자 제정됐다.

수출유공기업 부문은 ㈜한미프렉시블, 신세기메디텍㈜, 화영상사, ㈜하나산업, 이렇게 4개 기업이 영광을 차지했다.

㈜한미프렉시블은 음식물처리기 제조 기업이다. 자사 브랜드 '린클'을 만들어 1500만 달러 이상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신세기메디텍㈜는 치과용 임플란트 제조기업이다. 다수의 특허를 획득해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화영상사는 LPG·LNG 호스 제조기업으로 40년간 꾸준히 수출시장을 개척했다. ㈜하나산업은 산업용 크레인 제조기업이며,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전년 대비 수출 증가율 174%를 기록했다.

수출유공자 부문에서는 이영애 ㈜이에스디코리아 대표이사, 박유진 ㈜탑세이프 차장, 지영란 ㈜벽산인슈로 사장이 영예를 안았다.

이영애 대표는 산업용 점착테이프 제조기업인 ㈜이에스디코리아를 운영하면서 자체 브랜드 개발, 품질경영시스템 인증, 노동 환경 개선 등 뛰어난 경영으로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박유진 ㈜탑세이프 차장은 화염방지장치 수출 시장을 개척하고자 비대면 판로 체계를 구축했다.

지영란 사장은 불연단열재 제조 전문인 ㈜벽산인슈로를 경영하면서 해외지사 설립, 국제 전시회 참여 등으로 네트워크 확장에 이바지했다.

모든 수상자에게는 수출유공탑·표창장이 전달됐다. 특히 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우대 금리 지원, 시 국외 무역사절단 파견 때 우선권 부여 등과 같은 혜택을 얻는다.

/이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