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극 전문극단 큰들, 남명 경의사상 다룬 작품
진주지역 고등학교 3곳서 19~21일 잇따라 공연

마당극 전문극단 큰들이 남명 조식의 경의사상을 표현한 마당극 <남명>을 진주지역 고등학교 3곳에서 공연한다. 큰들은 △진주여고(19일 오후 2시) △삼현여고(20일 오후 3시 40분) △동명고(21일 오후 1시)에서 하루 간격으로 무대에 오른다.

시대를 깨우는 위대한 스승이라는 부제가 붙은 마당극 <남명>은 조선시대 실천유학자 남명 선생의 삶과 정신을 그린 작품이다. 경(敬)과 의(義)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자신을 성찰하고, 사회적 정의를 실천하신 남명 선생의 가르침이 50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극단 큰들 측은 “이번 공연으로 학생들이 진주 정신의 바탕으로 이야기되는 남명의 경의사상과 청렴정신을 배우고, 문화도시 진주시민답게 문화시민으로 성장할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055-742-0802.

/최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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