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관광지 내실화 힘쓸 것"

경남 관광지 7곳이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들었다.

이번에 선정된 도내 관광지는 △김해 가야테마파크 △통영 디피랑 △고성 당항포 △창원 진해 여좌천(벚꽃) △거창 항노화힐링랜드 △합천 황매산군립공원 △진주성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13년부터 2년마다 대표 관광지 100선을 발표하고 있다.

황매산군립공원. /경남도
합천 황매산군립공원. /경남도

김해가야테마파크는 김해 중심 분성산 자락에 있다. 가야 문화와 체험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공연, 전시, 체험, 놀이휴식,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통영 디피랑은 국내 최장·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야외 야간 디지털테마파크다. 통영 남망산 공원에 1.5㎞의 공원산책길이 조성돼 있고 야간이 되면 디지털미디어 아트가 펼쳐지는 테마파크로 바뀐다.

고성 당항포는 임진왜란 때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두 차례에 걸쳐 왜선 57척을 전멸시킨 전승지다. 당항포해전관을 비롯해 자연사박물관, 자연예술원, 가족휴양시설 등을 골고루 갖췄다. 창원 진해 벚꽃명소 여좌천은 4월이면 도심 전체가 벚꽃 물결로 일렁인다. 국내에서 최고로 평가되는 벚꽃터널이 형성되는 곳이다.

거창 항노화힐링랜드는 우두산, 비계산으로 둘러쌓여 건강한 산의 정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체험, 숙박, 등산, 힐링 등을 경험할 수 있다. 황매산군립공원은 봄에는 철쭉, 여름에는 초록평원, 가을에는 억새, 겨울에는 눈꽃으로 사계절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합천의 대표 명산이다.

진주성은 임진왜란 3대첩 중의 하나인 진주대첩이 있었던 곳이다. 왜군과 2차 전쟁에서, 7만여 명의 민·관·군이 항쟁하다 장렬하게 순국했다. 논개는 적장을 껴안고 남강에 투신해 충절을 다했다.

강승제 도 관광진흥과장은 “경남의 관광지가 국내외에 알려지고, 지역관광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편리한 관광환경 조성으로 경남관광 7선 등 관광지의 내실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민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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