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천초등학교(교장 윤정순)는 12월 8일 ‘아나바다’ 운영을 통한 모금액 70만 원(10만 원 상당 물품 포함)을 남해읍 소재 ‘소망의 집’에 기부하였다.

‘아나바다’ 활동은 학생·학부모·교직원·지역주민들이 준비한 장난감·학용품· 옷가지 등에, 방과후학교의 학생 작품, 눈냇골 학부모 도예 교실의 도자기 기부가 더해져 한층 더 풍성하게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학생들이 직접 사고파는 경제활동을 직접 경험해 보며 매주 수요일 진행되는 학생 다모임의 이웃사랑데이에 더해 모금액을 전달하게 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모금액을 전하며 5·6학년 학생들이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하여 틈틈이 익혔던 색소폰을 연주하여 함께 참여한 이들에게 이웃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안○○학생은 “아나바다 운영으로 생긴 모금액이 의미 있는 곳에 사용되고 방과 후에 배운 악기를 연주하면서 모두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흐뭇하고 좋았다”라고 말했다.

설천초등학교 윤정순 교장은 “‘아나바다’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의 나눔을 실천해 준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에 깊이 감사드린다.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담긴 모금액이 ‘소망의 집’ 이웃들에게 소중하게 사용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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