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임단협 잠정합의안 조합원 찬반 투표서 가결돼

대우조선해양 노사 올해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이 타결됐다.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우조선지회는 8일 오전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두고 진행한 조합원 찬반 투표 결과 과반이 찬성해 가결됐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 /대우조선해양

이날 조합원 4809명 중 4501명(투표율 93.59%)이 참여해 이 가운데 찬성 2659명(59.08%), 반대 1806명(40.12%)으로 통과됐다. 36표(0.8%)는 무효 처리됐다.

대우조선 노사는 그동안 견해차로 교섭에 난항을 겪다 지난 6일 기본급 8만 5000원(정기 승급분 포함) 인상, 격려금 200만 원 지급, 여름 휴가비 30만 원 인상, 정년 퇴직자 촉탁(1년) 시행 등을 포함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동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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