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량 조사 인공지능 모델 구축 등 데이터 분석 컨설팅
인공지능 모델, 다양한 업무 분야 활용 방안 확대·시행

양산시가 과학적인 시정 운영 위한 데이터 분석 컨설팅을 진행했다 

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데이터 분석 컨설팅 사업에 '전국 도로교통량 조사 인공지능 모델 구축·신호주기 예측모델' 과제가 선정되면서 지난 5월부터 6차례 데이터 분석 컨실팅을 진행했다. 컨설팅으로 통행량 시계열 데이터 수집부터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분석 방안까지 전 과정에 걸쳐 전문가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교통량 조사 인공지능 모델 구축'은 전국 도로교통량조사와 병행해 도로교통량 조사 지역 CCTV 영상을 인공지능이 분석해 주요 상·하행 도로 시간대별 교통량과 승용차부터 대형 화물차까지 12종 차종을 분류했다. 이를 토대로 시는 영대교, 49번·15번 교차로, 소토삼거리, 삼호사거리 등 주요 출·퇴근 정체지역 CCTV 영상을 분석해 교통량을 조사하고 신호주기 시간을 예측하는 '교통신호기 신호주기 예측' 과제를 병행했다. 

선정 과제는 '양산시 딥러닝 인공지능(AI) 서비스 구축사업'으로 지난 6월 착수해 12월 말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CCTV 교통량 조사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면 행정안전부 공공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 정립·확산사업 협조기관으로 선정돼 전국자치단체에서 활용할 수 있는 표준화한 인공지능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데이터로 과학적인 행정이 안착될 수 있도록 공무원 역량을 강화하고 구축된 인공지능 모델을 다양한 업무 분야에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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