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에 노인일자리 중 공공형 사업을 축소할 예정이지만, 고성군은 현행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 자체 예산 7875만 원을 편성했다.

군은 매년 12월 노인의 사회참여를 지원하고 고용과 소득을 보장하고자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2023년도에는 총 57억 원의 사업비로 1478명에게 다양한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제공할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경로당 급식도우미, 공공시설 환경미화, 스쿨존 교통안전 등 공익활동을 하는 공공형 1210명 △신노년 세대의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형 174명 △카페·매점 운영, 누룽지 등을 제조·판매하는 시장형 94명 등으로 총 27개 사업단이다.

공공형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가 월 30시간 11개월 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월 27만 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사회서비스형은 만 65세 이상이 월 60시간 10개월 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월 59만 4000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시장형 사업단은 만 60세 이상이 노인에게 적합한 업종 중 소규모 매장과 전문 직종 사업단 등을 공동으로 운영하여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1인당 연 267만 원의 인건비를 받게 된다.

이상근 군수는 "노후 소득보장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노인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창출해 적극적인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노후생활 보장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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