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행 최초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경남은행이 지방은행 최초로 최고 수준의 작업 환경을 인증받았다.

BNK경남은행은 지방은행 최초로 안전보건 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날 은행 본점에서 열린 인증 수여식에는 최홍영 은행장, 오경희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인증은 국제표준기구(ISO)가 2018년 사업장 내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한 최고 수준의 국제 인증이다. 

최홍영(왼쪽 두번째) BNK경남은행장이 6일 은행 본점에서 오경희(왼쪽 세번째) 원장에게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서를 전달 받고 있다. /경남은행
최홍영(왼쪽 두번째) BNK경남은행장이 6일 은행 본점에서 오경희(왼쪽 세번째)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장에게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서를 전달 받고 있다. /경남은행

경남은행은 사업장 내 직원·고객에게 미칠 수 있는 사고를 최소화하도록 안전보건방침과 목표를 정하고 △추진계획 마련 △구축 교육·진단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실행·검토·평가 등 단계별로 체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국제표준기구 인증 심사를 통과할 수 있었다.

최홍영 은행장은 "ESG경영이 전 세계적인 화두이고, 중대재해처벌법이 주요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기업들은 어느 때보다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주문받고 있다"라며 "이번 인증 획득으로 안전한 작업환경을 지속해서 확보하는 등 그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인증 획득과 별도로, 고객·직원 안전 강화를 위한 노력에 힘쓰고 있다. 지난달에는 본점과 일부 영업점에 '자동심장제세동기'를 설치해 누구나 긴급상황 때 신속히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지난해에는 소화기·산호호흡 간이마스크·방염 담요·휴대용 비상조명등이 담긴 '생명박스'를 본점 모든 층에 비치했다.
/이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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