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왈츠 = 초등학교 저학년이 읽을 만한 성장동화. 연주는 피아노 콩쿠르를 일주일 앞두고 있는데 피아노 '미' 건반이 내려앉은 데다 피아노만 치면 동네 사람들이 시끄럽다며 항의하는 바람에 결국 콩쿠르를 포기하고 친구 정우는 유기견 건반이를 키우려 하지만 엄마가 반대하는데…. 김나월 글·전미영 그림. 가문비어린이. 80쪽. 1만 1000원.

◇자미아의 생각 공부 = 성장하면서 문득 떠오르는 생각, 죽으면 어떻게 될까? 신은 정말 있을까? 영혼은 진짜 있는 거야? 이 책은 살면서 누구나 떠올리는 중요한 질문들을 풍부한 색채의 그림과 함께 생각해보는 어린이 철학책이다. 자미아 윌슨 글·안드레아 피핀 그림·김효영 옮김. 너머학교. 64쪽. 2만 1000원.

◇아시아엔 다 있다! = 우리는 아시아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아시아의 오랜 역사와 전통, 문화는 물론 현지인들이 즐겨 먹는 음식과 현지 동향, 우리나라와의 관계 등 최근 유행하는 이슈도 담은 책. 120여 장의 풍부한 현장 사진과 함께 마치 아시아 여러 나라를 여행하듯 소개한 책. 조지욱 글 국형원 그림. 사계절. 112쪽. 1만 3500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디지털 세대라 불리는 요즘 어린이들을 위해 대화와 감탄사, 혼잣말 등 요즘 세대가 공감할 단어를 사용해 편하게 읽힐 수 있게 번역했고 또한, 요즘 세대에 맞춘 일러스트를 실었다.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해설과 독서지도안도 구성했다. 루이스 캐럴 글·발레리아 도캄포 그림·김선영 옮김. 푸른숲주니어. 216쪽. 1만 5800원.

◇반음 =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채기성 작가의 장편소설. 열여덟 살 주인공 '제주'가 합창부와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겪은 상처를 딛고 성장하는 이야기다.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의 이면을 파고드는 생생한 묘사가 인상적이다. 또 어른들의 차별과 폭력에 맞서는 청소년들의 연대가 굵직한 울림을 전한다. 창비청소년문학. 220쪽. 1만 3000원.

◇10대와 통하는 건축과 인권 이야기 = 이 책은 파놉티콘, 쇼핑몰, 임대 주택 등 건축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통해 건축과 관련된 인권 문제를 청소년 눈높이에서 쉽게 알려주고 있다. 장차 건축가가 되려는 청소년들이 알아야 할 이야기를 담았다. 서윤영 지음. 철수와영희. 208쪽. 1만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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