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철 합천군수는 7일 내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에서 "소멸위기 극복을 군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날 합천군의회 본회의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2023년은 희망찬 미래의 합천을 위해 초석을 다지고 군민과 약속인 민선 8기 공약을 본격적으로 이행하는 중요한 해"라며 총 7513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주요 집행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김윤철 합천군수가 7일 합천군의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합천군
김윤철 합천군수가 7일 합천군의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합천군

김 군수는 "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일반 농산어촌 개발 및 지원 사업에 93억 원,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 건립사업 등 주거환경 개선 139억 원, 인구증가 시책 지원 14억 원, 자영업 및 소상공인 지원에 20억 원을 편성해 생활 거점을 개선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려고 한다"며 "또 역세권 신도시 개발과 더불어 합천읍 연계 도로망을 개선하고 북부권 연결도로 개설 및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조기 개통으로 사통발달 교통망을 확충해 교통의 중심지 합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외에도 △볼거리·즐길거리 가득한 생기 넘치는 합천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 조성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 △군민에게 감동을 주는 복지 실현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했다.

김 군수는 "합천 운석 충돌구를 활용한 테마 관광지 조성과 황매산 사계절 힐링 관광지 및 두무산 워케이션 단지 조성으로 누구나 쉬어가고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쉼터를 만들겠다"며 "또 6차산업 신소득원 개발과 스마트팜 육성을 통해 부자농촌을 이루고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해 아이 키우기 좋고 여성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 두무산 양수발전소 건립과 스마트 물류단지 조성 등 혁신적인 투자유치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고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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