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3년 생활체육시설 기금사업'에서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국·도비 37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 공모사업은 문광부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 것으로 전국에서 사천시, 의령군, 함평군 3개 시군이 선정됐다.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는 시니어가 일상생활과 밀접한 근거리에서 체육시설을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노령층의 체계적인 건강체크와 체력증진 등 여가생활 확대로 이어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천읍 수석리 152번지 일원(옛 동성초등학교 부지)에 건립된 국민체육센터는 총사업비 91억 원이 투입돼 지하1층~지상3층, 전체면적 2500㎡의 규모로 건립된다. 

헬스장을 비롯해 운동처방실과 탁구장,  당구장, 스크린파크골프장, 인지케어실, 상담실 등의 시설이 들어서며 온느 2025년 1월 개관이 목표다.

특히, 사천시는 현재 추진 중인 동부노인문화복지센터 설계공모를 중지하여 지방재정영향평가, 투융자 심의 등 행정절차를 진행 후 설계공모할 예정이다.

2개의 사업을 각각 추진하면 180억 원이 소요되나 하나의 사업으로 연계 추진 시 30억 원을 절감해 예산절감은 물론 혁신적인 공공건축물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박동식 시장은 "전국의 룰 모델이 될 수 있는 어르신 친화형 문화체육복지 인프라를 구축해 날로 고령화 되어가는 현실을 반영한 혁신적인 문화체육복지도시 건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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