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의회에서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투명한 사천시 인사시스템 구축을 촉구하는 주장이 나왔다.

6일 열린 제267회 사천시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박병준(더불어민주당, 사천읍·정동면) 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임용권과 인사권은 시장의 고유 권한임을 알고 있지만, 공직 사회의 전반적인 사기 진작과 적극 행정 능력을 키우는 인사시스템을 어떻게 추진하고 시행할지는 함께 고민하여 누구나 공감하는 인사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행 인사제도는 객관적으로 공감할 수 없는 발탁승진, 일관성 없는 인사원칙의 예외 적용, 실·국별 승진 격차와 선호부서 진입 장벽, 소수 직렬 격무부서 근무자 소외 등의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무엇보다도 인사에 대한 공무원 불만이 가중되고 있음에도, 현장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마땅한 소통의 장과 통로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공무원이 적극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투명한 인사시스템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구정화(국민의힘, 사남·용현면) 시의원은 "사천시가 우주항공청 출범에 대비해 임시청사 준비부터 우주항공청 후보지 검토를 경남도와 함께 진행 중"이라며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주거와 상업 공간, 교육기관·산학 연구단지 등이 포함된 스마트도시이자 우리 시만의 고유한 특성이 함께 반영된 미래지향적인 도시발전계획이 수립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도시발전계획 수립과 함께 우주항공청과 연계한 우주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대책 마련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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